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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미국 M2 감소] 미국 통화량(M2) 감소에 따른 투자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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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성장률과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미 연준의 테이퍼링 시점이 늦춰질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따라 달러인덱스 하락 및 국채금리 상승 등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발표된 미국 M2 증가율이 전년대비 6% 이상 감소하며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그에따라 미국 M2증가율 변화 원인 분석 및 향후 글로벌 유동성 흐름 점검을 통해 투자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1. 미국 M2증가율 추이

 최근 10년동안 미국 M2증가율은 연평균 8~9%수준을 유지하였다. 그러나 코로나19사태 발생이후 2020년 2분기 처음으로 5%이하로 떨어졌으며 2021년 상반기중 4%초반까지 하락하였다. 특히 7월말 현재 M2증가율은 전월대비 0.5%감소하였으며 전년동기대비로는 6.6%나 감소하였다. 동기간 중국 또한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일본 역시 마이너스폭이 확대되고 있다.

2. 미국 M2증가율 급락 배경

미 연준은 지난 FOMC회의에서 올해 GDP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7%에서 5.9%로 하향조정하였으나 실업률 전망치는 이전과 동일한 4.8%를 유지하였다. 즉 백신보급 지연등으로 인해 경기회복 속도가 둔화될수 있으나 완전고용 달성시점은 여전히 2023년 하반기로 보고 있다는 의미이다. 실제로도 델타변이 확산 우려속에 서비스업 중심으로 고용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한편 그동안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하였던 중고차가격 상승세가 주춤해지고 원자재가격 급등세도 완화되면서 인플레이션 부담감도 다소 경감되었다.

3.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 자산매입 축소시기 연기가능성

 이러한 가운데 일부 IB들이 9월 FOMC회의에서 연내 테이퍼링 시행계획을 공식화할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시장불안심리가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FOMC 회의에서 구체적인 테이퍼링 일정발표보다는 11월 또는 12월 FOMC회의에서 결정하겠다는 선언문 문구 수정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왜냐하면 이미 파월의장이 여러차례 언급했듯이 아직까지는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만약 금번 회의에서 테이퍼링 계획이 공개된다면 오히려 조기시행에 대한 불안감 해소로 인식되어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4. 신흥국 자금이탈 진정 기대

 한편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인도, 브라질 등에서도 외국인자금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문제는 국제금융시장 전반에 걸쳐 위험회피성향이 높아지면서 신흥국 증시로의 자금유입이 정체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금년들어 아시아신흥국으로의 순유입액은 월평균 약 40억달러 내외였으나 7월에는 18억달러로 절반이상 급감하였다. 다만 다행스러운 점은 주요국 정책당국자들이 긴축전환 시기를 늦출수도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감안하면 당분간 달러화 강세압력이 약화되면서 신흥국에서의 자금이탈 현상도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5. 국내증시 영향

 수출경기 회복속도가 빠르지 않아 기업실적 개선기대감이 높지 않다는 점에서 추세적인 상승흐름 전환여부는 좀더 지켜봐야겠지만 단기적으로는 변동성 확대로 인한 조정시 매수관점 접근이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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